육성재가 인정한 '父 잘생김'..“나보다 잘생겼다”

방송에서 육성재는 본격적인 대화 중 자신이 연기자가 된 계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연기는 제가 원했던 분야도 아니었고 추구하는 방향도 아니었다”고 고백하며, 연기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육성재는 아이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독특한 오디션 시스템을 소개하며 “연기 오디션이 열리면 아이돌 연습생들은 무조건 다 내보내진다. 누가 어디서 주목받을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출전한 오디션에서 ‘후아유 - 학교 2015’에 캐스팅됐다”며 “연기하는 내 모습을 좋아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계속 하게 된 것 같다”는 이유로 연기를 계속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 허영만 화백과의 대화에서 육성재는 해외 촬영 경험에 대해 질문했고, 허영만은 일본에서 ‘백반기행’을 촬영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육성재는 “연습생 때부터 일본 활동을 겨냥해 일본어를 배웠다”며 자연스럽게 일본 편 촬영 섭외를 요청해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만 30세가 된 현재 육성재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저는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노래는 내가 행복해서 하는 것이고, 연기는 아직 실력을 평가받아야 할 시기라 즐길 단계는 아니다. 그래도 도전하며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를 통해 노력형 아티스트로서의 면모와 앞으로의 포부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허영만이 육성재에게 노래와 외모의 비결을 묻자 육성재는 아버지와의 재미있는 가족 일화를 꺼내놓았다. 그는 “아버지가 항상 저한테 감사하라고 한다. ‘아빠가 너 나이였을 때 너보다 훨씬 잘생겼었다. 아빠한테 감사하며 살아라’고 하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저도 인정한다. 아버지가 정말 잘생기셨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가수 재능에 관해서는 “외가, 친가 모두 음악적 재능이 없어서 가수 유전자가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다”고 솔직히 털어놔 진솔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육성재의 다채로운 매력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으로 기록됐다.
육성재는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서 연기자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후아유 - 학교 2015’에서 주목받은 이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음악과 연기 두 분야를 병행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백반기행’ 출연을 통해 더욱 인간적이고 솔직한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육성재는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방송은 그가 단순한 아이돌 출신이 아니라 진정한 아티스트로서 성장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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