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
77세 인도 할머니, 영국 문학계 뒤집어 놓으셨다
인도의 77세 여성 작가 바누 무슈타크가 단편소설집 '하트 램프(Heart Lamp)'로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일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무슈타크는 번역가 디파 바스트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며, 30년에 걸친 문학적 여정의 결실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특히 '하트 램프'는 인터내셔널 부커상 역사상 최초로 단편소설집으로 수상작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며, 비영어권 문학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하트 램프'는 인도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무슬림 여성들의 삶을 섬세하고 진솔하게 그려낸 12편의 단편소설을 담고 있다. 무슈타크는 자신의 고향인 카르나타카주의 언어인 칸나다어로 3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수상작은 바스트가 엄선하여 영어로 번역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작가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번역가의 탁월한 언어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무슈타크의 작품은 인도 사회의 소외된 여성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부장적 전통과 현대 사회의 변화 속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경험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고민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단순한 이야기 전달을 넘어, 인물들의 내면 심리와 사회적 배경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칸나다어라는 비교적 덜 알려진 언어로 쓰인 작품이 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점은,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비영어권 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영어권 작가에게 수여되는 부커상과 달리, 지난 한 해 동안 영국에서 번역 출간된 비영어권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번역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학 작품을 영어권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6년에는 한국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이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무슈타크의 수상은 한강의 사례처럼, 비영어권 작가들에게 세계 문학계로 진출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문학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무슈타크의 수상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인도 문학, 더 나아가 비영어권 문학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그녀의 작품은 인도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하고, 소외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하트 램프'는 앞으로 더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슈타크의 작품 세계에 대한 관심과 연구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 문학계는 더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화적 경계를 넘어서는 문학적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2 10:18 -
대니 구, 여름밤 녹이는 힐링 선율 예고..클래식부터 탱고까지
매혹적인 선율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오는 7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니 구 서머(SUMMER)' 리사이틀을 개최한다.'여름'이라는 테마 아래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대니 구의 음악적 역량과 깊이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부터 피아졸라, 니노 로타, 알렉세이 이구데스만, 레너드 번스타인 등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이번 '대니 구 서머' 리사이틀은 단순한 클래식 공연을 넘어, 대니 구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1부에서는 비발디의 신포니아 다장조로 웅장하게 문을 연 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연주하며 계절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이어서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을 통해 같은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바로크 시대와 현대 탱고, 서로 다른 시대의 '여름'을 한 무대에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니 구의 섬세한 연주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의 열정과 감성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2부에서는 대니 구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게 보여주는 무대가 펼쳐진다. 클래식 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대니 구는 이번 공연에서도 알렉세이 이구데스만의 독창적이고 유쾌한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모음곡을 통해 낭만적이고 드라마틱한 선율로 감동을 더할 것이다. 클래식부터 탱고, 현대 음악, 그리고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대니 구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그의 끊임없는 음악적 탐구와 열정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공연기획사 크레디아 관계자는 "대니 구는 이번 '서머 리사이틀'을 통해 여름의 다채로운 감정과 풍경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그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깊이 있는 해석, 그리고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완벽한 호흡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니 구는 2016년 앙상블 디토(DITTO)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후, 클래식을 기반으로 재즈,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일상생활을 공개하며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서머 리사이틀'은 대중적인 인기와 더불어 음악가로서의 끊임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대니 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2025-05-21 09:52 -
키아누 리브스 연인 작품까지! 조형아트서울 2025 특별전이 궁금해요
올해로 열 번째 생일을 맞은 '조형아트서울(PLAS) 2025'가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 아래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아트페어로 돌아온다.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조형 예술을 아우르며 국내 대표 입체 조형 전문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한 조형아트서울은 이번 1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미술계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86개 유수 갤러리가 참여하여 3300여 점에 달하는 다채로운 조형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이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하며 아트페어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 위원장은 "예술의 산업화를 통해 예술인과 기업이 상생하고, 작가와 관람객 모두가 즐거운 아트페어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자원부 장관, 무역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조형 예술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이번 조형아트서울 2025의 백미는 단연 특별전들이다. 전시장 중심부에는 권치규, 김성복 등 국내 대표 조각가 8인의 대형 조각 특별전이 마련된다. 3미터가 넘는 압도적인 크기의 작품들이 공공 조형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연인으로도 유명한 미국 작가 알렉산드라 그랜트의 특별전도 놓칠 수 없다. 문학과 철학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온 그랜트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직접 내한하여 신작 회화와 실크스크린 작품을 공개하며 한국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젊은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할 'TEN×TEN 조각 특별전'도 주목할 만하다. 전국 10개 대학의 교수와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여 200만원 이하의 작품을 선보이며, 젊은 작가들이 미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조형아트서울은 국제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대만, 캐나다 등 해외 아트페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일본 오사카 엑스포 기간에 맞춰 일본 예술단체와 공동으로 'Study x PLAS Asia Arts Fair'를 개최하며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이 밖에도 사이버 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Stop! Cyber-Bullying' 특별전, 국제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손성례 조형아트서울 운영위원장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조형아트서울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입체 예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0 09:42 -
부산의 봄, 연극의 향기로 물들다
부산의 봄 끝자락이 연극의 향기로 물들 예정이다. '재생과 균형(Regeneration & Balance)'이라는 주제 아래 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열흘간 부산 시민들을 찾아온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는 19일, 올해 연극제의 상세 내용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2007년 부산 연극의 세계화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부산시장)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영화의전당, 부산시민회관, 어댑터 씨어터, 동서대학교 내 소극장들, 백양문화예술회관, 밀락더마켓 등 부산 시내 8곳의 공연장과 야외 공간에서 펼쳐진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이어지는 열흘간 14개국에서 엄선된 총 58개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특히 올해 연극제는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 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지난해에 이어 이탈리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하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탈리아의 뛰어난 연극 작품들이 대거 초청되어 유럽 연극의 정수를 부산에서 직접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주빈국 이탈리아의 작품 중에서도 개막작과 폐막작은 단연 화제다. 개막작은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씨어터의 '트라구디아(Tragudia)-오이디푸스의 노래'로 선정되었다. 고대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인 '오이디푸스 왕'을 현대적인 감각과 파격적인 연출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국내 초연으로, 강렬한 에너지와 깊은 메시지로 축제의 문을 활짝 열 것으로 기대된다.폐막작은 이탈리아의 저명한 연출가 다리아 데플로리안이 연출한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이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한국 작가 한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인간 내면의 고뇌와 사회적 억압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한국 문학의 감동이 이탈리아 연출가의 시각을 통해 연극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국내 연극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국내 우수 작품들이 경연을 펼치는 'K-스테이지'에서는 판소리 아지트 놀애박스의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 하땅세의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극단 맥의 '비나리' 등 독창적인 작품들이 관객들의 평가를 기다린다.신진 공연예술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동서대학교와 협력하여 올해 신설된 '비파프 루키즈(BIPAF Rookies)' 부문에서는 윤태식 교수가 연출한 신체극 '대답 되지 않은 질문'이 공연되어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한다.연극이 공연장 안에서만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국내외 우수 거리 예술가들이 부산의 야외 공간을 무대 삼아 펼치는 '다이내믹 스트릿(Dynamic Street)'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연극을 만들고 공연하는 '10분 연극제'는 누구나 연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축제의 참여를 넓힌다.이 밖에도 일본의 저명한 극작가 겸 연출가 타카히로 후지타의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을 통해 전문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포럼'과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연극계 인사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여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연극제는 매년 수준 높은 작품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글로벌 축제"라며, "이번 연극제가 부산 연극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재생과 균형'이라는 주제처럼, 이번 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는 팬데믹 이후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가치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연극의 세계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부산의 연극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2025-05-19 10:00 -
하와이 이민 1세대 이야기, 인천 제물포구락부에서 함께 기억해요
인천시는 다가오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인천 출신 하와이 한인 이민 1세대의 고단했던 삶과 숭고한 유산을 기리는 특별기획전 '기록되지 못한 역사, 기억되어야 할 이름들'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인천 중구에 위치한 구 제물포구락부에서 진행된다.1900년대 초, 가난과 일제의 수탈을 피해 새로운 삶을 찾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등으로 향했던 한인 이민 1세대는 낯선 타국 땅에서 혹독한 노동과 차별 속에서도 꿋꿋하게 삶의 터전을 일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고향을 떠난 이들이 많아 이번 전시의 의미가 더욱 깊다.이번 특별전에서는 당시 하와이로 이주했던 한인 이민 1세대가 남긴 총 65점의 귀중한 기록물과 유품이 공개된다. 빛바랜 사진들 속에서 그들의 희로애락을 엿볼 수 있으며, 꼼꼼하게 적힌 일기장에서는 타국에서의 외로움과 희망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고된 노동의 흔적이 담긴 노동계약서와 소박한 생활용품들은 그들의 고단했던 이민 생활을 생생하게 증언한다.이 유물들은 단순한 개인의 소장품을 넘어, 이민 1세대의 문화적 자산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그들의 역동적인 이민 생활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특히 하와이 현지 한인 공동묘지에서 직접 채록한 인천 출신 이민자들의 묘지 탁본과 사진 자료는 이번 전시의 백미다. 이름 없이 타국 땅에 묻혔던 수많은 선조들의 존재를 다시금 세상에 알리고, 잊혀졌던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게 하는 소중한 역사적 기록이다.인천시는 특별전과 함께 예술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연계 전시 '디아스포라의 시선, 예술로 이어지다'도 마련한다. 하와이 한인미술협회 및 워싱턴 미술협회 소속 작가 8명이 참여하여 한민족의 이주 역사와 정체성을 각자의 예술 세계로 풀어낸 다양한 회화, 설치,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예술 작품을 통해 이민자들의 삶을 다른 시각으로 경험하고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특별전의 의미를 강조하며, "하와이 이민사는 단순히 고향을 떠나 타국에 정착한 역사를 넘어,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한 뜨거운 염원을 품었던 독립운동의 숨은 뿌리이자, 전 세계로 뻗어나간 한민족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중요한 형성사"라고 말했다. 윤 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록되지 못하고 잊혀졌던 수많은 이민자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번 특별기획전 '기록되지 못한 역사, 기억되어야 할 이름들'과 연계 전시는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운영 시간 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 제물포구락부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5-16 10:35 -
브로드웨이 42번가'에 박칼린 배우님이?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정통 쇼뮤지컬의 대명사,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오는 7월,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탭댄스 군무와 대규모 앙상블로 '지상 최대의 버라이어티 쇼'라 불리는 이 작품이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15일 공연 제작사 측에 따르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시즌은 특히 최고의 뮤지컬 전용 극장에서 펼쳐진다는 점과 완전히 새로워진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이자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줄리안 마쉬 역에는 박칼린, 박건형, 양준모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랜 시간 음악감독과 연출가로서 한국 공연계를 이끌어온 박칼린이 뮤지컬 배우로서 이 역할에 처음 도전한다는 사실은 이번 시즌 '브로드웨이 42번가'의 가장 신선하고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섬세한 연출력과 음악적 깊이를 바탕으로 그만의 줄리안 마쉬를 어떻게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 박건형 역시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깊은 눈빛, 노련한 무대 매너로 줄리안 마쉬의 복합적인 면모를 설득력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양준모는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입증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무대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때 최고의 뮤지컬 스타였지만 명성을 잃은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록 역에는 정영주, 최현주, 윤공주가 캐스팅되었다. 각기 다른 매력과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세 배우가 선보일 도로시 브록에 관심이 쏠린다. 무대 위 새로운 스타로 거듭나는 신예 페기 소여 역은 유낙원과 최유정이 맡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 에너지와 열정을 발산할 예정이다. '프리티 레이디'의 남자 주인공 빌리 로러 역에는 장지후와 기세중이 캐스팅되어 페기 소여와 함께 극의 로맨스를 이끌어간다. 페기 소여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이끌어주는 유능한 제작자 메기 존스 역에는 전수경과 백주희가 합류하여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96년 대한민국 최초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무대에 올려져 한국 뮤지컬의 대중화와 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꿈을 찾아 브로드웨이로 온 젊은 배우 페기 소여가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화려한 무대 세트와 의상,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경쾌하고 파워풀한 탭댄스 퍼포먼스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수십 명의 배우들이 한 치의 오차 없이 펼치는 탭댄스 군무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백미이자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는 시그니처 장면이다.이번 2025 시즌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만큼,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 연출과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캐스팅 조합이 만들어낼 시너지와 함께,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또 한 번 한국 뮤지컬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꿈과 열정, 그리고 화려한 쇼가 가득한 브로드웨이의 세계가 올여름 샤롯데씨어터에서 다시 펼쳐진다.
2025-05-15 09:58 -
서울 한강에 정선아리랑이 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의 아름다움과 전통 문화를 서울 한복판에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축제 '정선아리랑 in Seoul'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와 켄싱턴 호텔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14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정선아리랑이 지닌 고유의 전통성과 독창성을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축제의 시작은 오전 10시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리는 학술 포럼으로 문을 연다. '정선아리랑이 남한강 유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여 정선아리랑이 단순한 민요를 넘어 남한강의 뗏목 문화를 통해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전반에 미치는 다양한 파급 효과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한강 수상에서는 정선 지역의 전통 수운 문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뗏목 시연'이 펼쳐진다. 마포대교 남단에서 물빛무대까지 약 300m 구간에서 두 차례 진행되는 뗏목 시연은 과거 남한강을 따라 목재를 운반했던 선조들의 삶과 정선의 강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축제의 주 무대인 물빛무대와 특설무대, 고수부지 일원에서는 하루 종일 흥겨운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정선아라리 꿈의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작으로 축제의 주제를 담은 특별 공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아리랑 소리 배우기 체험, 전통 방식의 토방집짓기 놀이, 삼베길쌈 시연 등 정선의 전통 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특히 이번 축제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Arirang)-팝 댄스 공연 등 청년층의 흥미를 유발하는 무대도 포함시켜 전통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정선 지역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와 다양한 전통 체험 공간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축제는 17일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 18일에는 반포대교에서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도 참여하여 정선만의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과 청정 생태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서울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이번 '정선아리랑 in Seoul' 축제는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 문화가 현대 도시 공간과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14 10:20 -
세븐틴이랑 한강 나들이 갈 사람? 10주년 기념 '비-데이 파티' 즐기자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 한강 잠수교를 무대 삼아 공연을 펼치는 등 파격적인 시도가 예고되어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13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일대, 특히 세빛섬과 잠수교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이벤트 '비-데이 파티'(B-DAY PARTY)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세븐틴의 데뷔 10주년 기념일이자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 발매일인 5월 26일에 맞춰 기획되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행사의 중심지인 세빛섬은 세븐틴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세빛섬 채빛에서는 세븐틴이 걸어온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븐틴 히스토리 존'과 팬들이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인터랙티브 아트존'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빛섬 가빛에서는 세븐틴의 신보 발매를 기념하는 다양한 공식 기념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되며, 예빛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세븐틴의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역대 히트곡 뮤직비디오가 상영되어 팬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행사의 백미는 5월 25일 오후 잠수교에서 펼쳐지는 컴백 기념 공연 '버스트 스테이지'(BURST Stage)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한강의 상징적인 장소인 잠수교를 무대 삼아 팬들 앞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잠수교 위에서 펼쳐지는 세븐틴의 공연은 현장을 찾은 팬들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반포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특별 LED 스크린을 통해서도 공연 실황이 송출되어 더욱 많은 팬들이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세븐틴의 이번 잠수교 공연은 서울시가 매주 일요일 잠수교에서 개최하는 시민 축제인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된 서초구도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지역 축제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서울드래곤시티와 L7 청량리 바이 롯데 등 일부 호텔에서는 세븐틴을 테마로 한 특별 객실을 운영하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세븐틴의 이번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자축하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10년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5-13 09:54 -
짧은 만남 뒤 이별..674년 만에 왔던 금동 보살상, 대법원 결정으로 일본 품에
674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던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일본으로 반환됐다. 지난 10일 부석사에서 불상을 옮겨 모시는 것을 기념하는 이운법회를 끝으로 한국을 떠난 불상은 12일 대마도 간논지(觀音寺)로 운반될 예정이다.이운법회에는 불교계 인사와 많은 신도가 참석해 불상의 반환을 아쉬워하며 기도를 올렸다. 불상은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일본 반환이 최종 결정된 뒤, 올해 1월 25일부터 매일 친견법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그동안 전국에서 4만여 명이 부석사를 찾아 불상을 친견하며 그림과 편지를 남기는 등 아쉬움과 함께 '꼭 다시 만나요', '우리나라로 돌아오세요'와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 기간 함께 진행된 환수 노력 청구 서명에는 1만5000여명이 참여하며 불상의 한국 봉안을 염원했다.이운법회에 참석한 부석사 신도 문수심 씨는 "다시 오리라는 기대를 갖고 신도 모두가 하루하루 기도드릴 것"이라며 후대에는 반드시 부석사에 봉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석사 주지 원우 스님은 "약탈당한 문화재는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운법회를 마친 불상은 11일 후쿠오카를 거쳐 12일 대마도 간논지로 운반된다. 이는 2012년 10월 한국인 문화재 절도단이 대마도에서 불상을 훔쳐 국내에 들여온 지 12년 7개월 만이다. 간논지 측은 불상을 사찰이 아닌 대마도박물관에 보관할 계획이며, 간논지 주지 다나카 세스료 스님은 기회가 있을 때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높이 50.5㎝, 무게 38.6㎏으로, 14세기 초반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계는 1300년대 말 왜구에게 약탈당해 1526년경 간논지에 봉안된 것으로 추정한다. 불상 결연문에는 '1330년경 서주에 있는 사찰에 봉안하려고 이 불상을 제작했다'고 기록돼 있다. 부석사는 이를 근거로 "왜구에 약탈당한 불상인 만큼 원소유자인 부석사에게 돌려달라"며 2016년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2017년 대전지법은 부석사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소유권이 부석사에 있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2023년 대전고법은 간논지가 1953년 법인 설립 후 20년간 해당 불상을 점유해 취득 시효가 완성됐다며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대법원도 같은 해 10월 취득 시효 완성을 이유로 불상 소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최종 확정했다.한편 부석사는 불상 복제품 제작을 위해 3D 스캔 협조를 요청했지만 간논지 측이 거부하며 무산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법원 판결에 따라 불상을 일본으로 반환했지만, 결코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불상 복제와 교류 전시는 물론 언젠가는 제자리에 봉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674년 만에 잠시 고국에 머물렀던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결국 법원 판결에 따라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과 환수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2025-05-12 10:34 -
올여름, 대학로가 '프리다'로 뜨거워진다!
뜨거운 여름과 함께 뮤지컬 '프리다'가 소극장 뮤지컬의 본고장인 대학로로 돌아와 관객들에게 더욱 밀접하고 강렬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리다'는 오는 6월 17일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여 9월 7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멕시코의 위대한 화가 프리다 칼로의 드라마틱한 삶을 조명하며 2022년 초연과 2023년 재연에서 이미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프리다'는 이번 대학로 진출을 통해 소극장 특유의 몰입도 높은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과 더욱 깊이 호흡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제틱한 음악과 드라마틱한 감정선이 소극장의 밀도 높은 공간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될 전망이며, 배우들의 열연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며 작품의 서사에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캐스트들의 합류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즌 '프리다' 역에는 김지우, 정유지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으며, 레플레하 역에는 장은아, 아이키, 데스티노 역에는 이지연, 메모리아 역에는 유연정이 합류한다. 이들은 이미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만큼, '프리다'에서 선보일 새로운 에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해 온 김소향, 김히어라, 전수미, 이아름솔, 박선영, 박시인, 허윤슬 배우 역시 더욱 깊어진 캐릭터 해석과 연기력으로 다시 한번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뮤지컬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라스트 나이트 쇼'라는 독창적인 컨셉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반복되는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았던 열정적인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순간들을 통해 그녀가 남긴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라는 메시지, 즉 삶을 향한 열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웃는 남자', '베토벤; Beethoven Secret' 등 대형 흥행작을 제작한 EMK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인 '프리다'는 추정화 연출가(작/연출), 허수현 작곡가 겸 음악감독(작/편곡), 김병진 안무가 등 창작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가 의기투합하여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으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프리다'는 2022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4%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초청을 받아 성공적으로 해외 공연을 마치기도 했다.더욱 가까워진 무대, 새로운 얼굴들과 깊어진 기존 캐스트들의 시너지로 올여름 대학로를 뜨겁게 달굴 뮤지컬 '프리다'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5-05-09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