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우왕좌왕 댄스에 나영석 멘붕 “더 못 보겠다”

14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첫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 영상 속에서 나영석 PD는 “이제 좀 쉬자”며 바쁜 활동을 이어온 세븐틴에게 조용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려 하지만, 그의 바람은 시작부터 어긋난다. 민박집에 입장하자마자 세븐틴은 특유의 에너지로 집안을 가득 채우며 춤과 노래, 수다를 쉬지 않고 이어간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시끄러운 텐션으로 인해 ‘조용한 힐링’은 금세 ‘활력 넘치는 아수라장’으로 변모하고 만다.

세븐틴은 그동안 13인조의 칼군무와 탄탄한 팀워크로 유명한 그룹이다. 그러나 이번 ‘나나민박’에서는 그 명성에 도전장을 던지듯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포착돼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특히 랜덤 플레이 댄스 도전 장면은 웃음 포인트로 부상했다. 과거 ‘출장 십오야2’에서 환상의 군무로 나 PD의 극찬을 받았던 세븐틴은 이번에는 도입부부터 어긋난 안무에 당황하며 허둥지둥한다. 급기야 나영석 PD가 “하지 마, 그만해!”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티저에 담기며 본 방송에서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멤버 개개인의 매력도 예능을 통해 돋보일 예정이다. 특히 디노는 “저희는 머리 쓰는 거 진짜 힘들어해요”라고 말했지만, 몸을 쓰는 게임 중에도 기지를 발휘하며 ‘간헐적 천재’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 인물 퀴즈 코너에서는 멤버들이 각자의 가족 사진을 추리하며 친밀함을 드러낸다. 디노의 아버지 사진이 등장하자 조슈아가 이를 단번에 맞히는 장면은 예상치 못한 정답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10년 이상 함께한 멤버들 간의 깊은 유대감을 엿보게 한다.
현장에서는 몸을 쓰는 게임은 물론, 사소한 퀴즈 하나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세븐틴 특유의 찰진 리액션과 나영석 PD의 노련한 진행이 만나 유쾌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프로그램 제목 ‘나나민박’은 ‘나영석’의 '나(NA)'와 세븐틴 멤버 ‘민규’의 이름을 결합해 붙여졌으며, ‘출장 십오야2’에서 시작된 농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본 방송뿐 아니라 티빙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도 공개돼 다양한 플랫폼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세븐틴의 활력 넘치는 민박집 에피소드가 어떤 새로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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