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지갑 들고 무조건 이마트 달려가야 하는 이유… '고래잇 페스타' 할인 품목 총정리
이마트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연말 소비 심리를 공략할 역대급 할인 행사의 포문을 연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고래잇 페스타'는 고물가 시대에 지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할인 릴레이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생활 물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번 행사는 신선식품부터 가전, 주류에 이르기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 대형마트 대전의 서막을 알릴 전망이다.이번 행사의 백미는 단연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신선식품이다. 이마트는 국민 먹거리인 삼겹살 200톤과 제철을 맞은 겨울 조개 100톤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반값'에 판매한다. 또한, 본격적인 출하 시즌을 맞은 햇딸기 역시 125톤이라는 막대한 물량을 확보해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신선 그대로 딸기' 500g 상품을 9,984원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내놓기 위해, 이마트는 경남 산청부터 전북 김제, 충남 홍성까지 전국 최다 산지를 확보하며 품질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직 이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상품들도 대거 공개된다. 창립 32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와인 2종이 대표적이다. 칠레의 명품 와인 '1865'와 협업한 '1865 리미티드 셀렉션 아티잔 까버네소비뇽'은 21% 할인된 가격에, 아르헨티나 와인의 전설 '까테나 자파타'와 손잡고 만든 '까테나 자파타 32주년 에디션'은 33% 할인된 가격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또한, TV와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24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 '그레이트 포터블 스크린'을 49만 9천 원에 선보이며 이마트 앱을 통해 단독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는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마트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단순한 상품 할인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총상금 2천만 원을 내건 '고래잇 메이커스 콘테스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공예, 그림 등 형식에 제한 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고래잇' 캐릭터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다. 다음 달 7일까지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작품을 게시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고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이마트의 상징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상품, 가격, 즐길 거리를 모두 잡은 '고래잇 페스타'가 얼어붙은 소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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