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보다 아빠가 더 신났다?…단양에 문 연 '장난감 천국' 정체
충북 단양의 고운골자연학습원이 민간업체 '북앤토이'와의 협력을 통해 '토이캐슬'이라는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곳은 단순한 인형 전시장을 넘어, 테마별 인형 전시존, 포토존, 휴게공간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군 소유의 이 건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로 활용되다가, 신청사 이전 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비어 있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죽어있던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단양군은 북앤토이에 고운골자연학습원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민간 협력형 관광자원 개발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지자체가 직접 모든 것을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군 관계자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 모델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토이캐슬'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인형 전시존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처럼 '토이캐슬'은 자연과 문화, 체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단양군은 '토이캐슬'을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이캐슬'이 단양의 새로운 가족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형 관광자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단양에 더 오래 머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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