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관리 본 적 없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충격적 몸매 유지 비법 공개


트와이스 멤버 지효(28)가 최근 정규 4집으로 컴백한 가운데, 멤버들이 특별한 식단 조절 없이도 건강하고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유튜브 채널 '안소희'에 지난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안소희(33)는 트와이스 멤버 나연(29)과 지효에게 "먹는 걸 진짜 좋아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 말랐냐"고 물었다. 이에 지효는 "멤버들이 다이어트 하는 것을 못 본 것 같다"고 답했고, 나연 역시 "식단하는 건 못 봤다"고 동의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몸매 유지 비결은 무엇일까? 지효는 "안무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지되거나 잘 빠지기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수 시간씩 이어지는 격렬한 춤 연습이 유산소 운동 이상의 효과를 주어 별도의 식단 관리 없이도 충분한 에너지 소비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다만 나연은 "나는 안무 연습을 하면 찌더라"며 "연습을 일찍부터 하니까 이것저것 많이 먹게 돼 더 애매해진다"고 말해 개인차가 있음을 인정했다.

 

춤은 실제로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50~60kg 여성을 기준으로 한 시간당 줌바는 400~500kcal, 힙합 댄스는 370~450kcal, K-POP 댄스는 350~450kcal, 벨리 댄스는 300~4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특히 전신을 사용하는 춤은 심폐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식사 습관도 트와이스 멤버들의 몸매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지효는 "요즘은 일찍 일어나려고 엄청 노력한다"며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고 운동 갔다가 돌아와서 또 밥을 먹는다"고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나연은 "지효는 정말 '갓생'을 산다"고 칭찬했다.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를 일어나자마자 먹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수면 중 피부에서 날아간 수분을 보충해 몸을 정상화할 수 있고, 아침을 빠르게 먹을수록 몸도 빠르게 신진대사를 시작해 회복된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연구에 따르면, 오전 9시 이전에 아침 식사를 섭취할 경우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대사질환 위험이 낮아진다고 한다.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식사 타이밍도 중요하다. 운동 한두 시간 전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 저하를 방지하고, 더 강도 높은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국제스포츠영양학회는 운동 전 탄수화물 섭취가 에너지 유지에 도움을 주며, 운동 직후에는 단백질과 함께 섭취할 경우 근육 회복과 성장에 효과적이라고 권고한다. 또한 운동 직후 탄수화물 섭취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글리코겐 재합성을 극대화하며, 근육의 포도당 흡수율도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0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에 있어 칼로리 섭취를 조절하는 식이요법이 운동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감량 후 유지를 위해서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식단 관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감량 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 활동량을 높이고 꾸준한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