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육사 책임론"…군 교육 체계 통째로 바꾼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하나로 합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공식화하며 군 지휘구조의 전면적인 개편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방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과거 군사 쿠데타의 중심에 있었던 육군사관학교의 폐쇄적인 인적 구조를 강하게 질타하며, 구조적 개혁 없이는 헌정 질서 파괴 행위의 재발을 막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특정 군종이 장성급 장교를 독점해온 기득권 구조를 깨뜨리고, 민주적 통제가 가능한 새로운 군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대통령이 지적한 핵심 문제는 육사 출신들이 군 고위직을 장

오세훈 만난 유승민, 보수 통합 승부수 던지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계파와 지역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보이며 정치 전면 복귀를 위한 예열에 들어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격 만찬 회동을 갖고 보수 진영의 쇄신과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장 공관에서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두 정치인은 최근 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유능한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만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2028년 예정된 차기 총선 승리가 정권 교체의 핵심 발판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

폭염보다 무서운 인건비…자영업자들 법정 투쟁

 기록적인 폭염이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생계의 최전선에 있는 소상공인들이 가혹한 경영 환경과 인건비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서울 시내 주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상인들은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냉방기조차 마음 편히 가동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하루 매출이 불과 몇천 원에 그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아르바이트생 고용은커녕 본인의 인건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영세 사업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상인들은 치솟는 전기요금과 물가 탓에 폭염보다 더 무서운 경제적 압박을 호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