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AI '빅딜' 담길까…이재명-무함마드 정상회담 후 나올 'MOU'에 전 세계가 주목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UAE 정부가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 직후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작된 이 대통령의 7박 8일간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핵심 일정 중 하나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회담에서 논의되고 최종 합의된 내용은 양국 간의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명시하는 양해각서(MOU) 형태로 공식화

같은 당 시각장애인 의원 향해 ‘비하 발언’? 국민의힘 내부도 충격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이 유튜브 방송에서 같은 당 소속 시각장애인 김예지 의원을 겨냥해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왜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으려고 하냐”며 김 의원을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이 과정에서 장애인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 영상에서 진행자는 김 의원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욕설까지 섞어 비난했으며, 박 대변인은 이에 동조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본인이 장애인

대법원 무시하고 또?…학생인권조례 폐지안 '기습 통과'에 교육계 '발칵'

 서울 학생인권조례의 운명이 다시 한번 거센 풍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저녁,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기습적으로 상정하여 표결에 부쳤고, 찬성 7명, 반대 4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번에 통과된 안건은 주민이 직접 발의한 형태로, 사실상 지난해 4월 시의회가 통과시켰으나 대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효력이 멈춘 의원발의안과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1년 반 만에 학생인권조례 폐지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며 교육계와 시민 사회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