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71%, 4년 전보다 높다

 전국 16개 광역단체장과 주요 재보궐 선거구를 둘러싼 여야의 수싸움이 사전투표 시작과 동시에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서울과 부울경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및 영남권 핵심 요충지를 경합지로 분류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발표된 수치들이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결국 어느 진영의 지지층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향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최종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한 치

추경호의 승부수, TK신공항 국비 건설 당론 채택

 6·3 지방선거를 엿새 앞둔 28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TK신공항) 건설 예정부지를 찾아 지역 발전의 핵심 열쇠인 신공항의 조속한 완공을 약속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공항 건설을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사업으로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행보에는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동행하며 신공항 건설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을 과시했다.현장을 찾은 추 후보는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의 건설 주체를 명확히

초등생 운동회 소음 사과문…공동체 붕괴의 단면

 대한민국 교육 현장이 끝없이 달려야만 제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붉은 여왕의 나라'로 변모했다. 최근 초등학생들이 운동회 소음에 대해 주변 주민들에게 사과문을 붙인 사건은 우리 사회의 교육 공동체가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미래의 희망이 아닌 단순한 소음 공해로 취급받는 현실 속에서, 교육은 더 이상 성장의 과정이 아닌 타인을 짓밟고 올라서야 하는 생존 게임이 되었다. 마을 전체가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격언은 사라진 지 오래이며, 그 자리는 이기적인 민원과 각자도생의 논리가 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