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년 철옹성 무너진다' 방첩사, 역사의 뒤안길로

지난 2025년 12월 3일 발생했던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국군방첩사령부가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군 내부의 감시자와 통제자 역할을 해왔던 방첩사는 이번 조치로 인해 창설 4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방첩·보안 재설계 분과위원회는 8일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첩사령부의 완전한 해체와 기능 분산을 골자로 하는 권고안을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은 군 정보기관의 정

尹, 전두환 발자취 따라…운명의 417호 법정 출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이 9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이 법정은 과거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들이 국가적 중대 범죄로 심판받았던 상징적인 공간이다. 윤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약 30년 만에 내란 혐의로 같은 법정 피고인석에 앉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구형을 받게 됐다.이번 결심공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오전 9시 20분부터 진행된다. 특검팀의 최종 의견 진술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

한국인 고문 살해범 '캄보디아' 총책, 태국서 덜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임자가 태국에서 검거됐다. 법무부와 경찰청, 국가정보원은 태국 사법당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국 국적의 주범 함모(42)씨를 태국 파타야의 한 은신처에서 붙잡았다고 8일 밝혔다.함씨가 이끈 범죄 조직은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한국 청년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현지에 도착한 피해자들을 권총 등으로 위협해 감금하고, 인터넷 뱅킹 비밀번호 등 금융 정보를 강탈해 범죄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함씨는 지난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