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맺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이재명, 순방 마지막 국가서 '역대급 계약' 터트리나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 이어진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방문국, 튀르키예에 24일 오전(현지시간) 도착했다. 이번 순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튀르키예 땅을 밟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팔짱을 낀 다정한 모습으로 현지 시각 오전 9시 정각, 탑승교를 천천히 내려왔다.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를 비롯한 우리 측 환영 인사와 튀르키예 측 고위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은 이 대통령 내외는 도열한 튀르키예 병사들을 사열하며 국빈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는 단순한

'12·3 불법 계엄' 1주년 앞두고…與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시킬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 사태 1주년을 앞두고 장외 투쟁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맹렬한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정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거리 정치를 "반성도 염치도 없는 행태"라고 규정하며 깊은 분노를 표했다. 그는 "벌써 다음 주면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라고 상기시키며,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 곳곳에서 내란 옹호 의심 세력들이 준동하고 있다"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민생과 법치를 외치며 장외 투쟁을 벌이는

상사 '위법 지시' 거부권에 초6 자녀 육아휴직까지… 공무원 사회,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 온다

 공직 사회의 오랜 관행이었던 '상명하복' 문화에 대대적인 수술이 예고됐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 공무원이 복종을 거부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무원의 복종 의무만 규정되어 있을 뿐, 위법한 지시에 대한 대처 방안은 별도의 규정이 없어 양심과 의무 사이에서 고뇌하는 공무원들을 보호할 장치가 미흡했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명령을 거부할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넘어, 위법한 지휘나 감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