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장동혁 퇴진 압박 시작

 제9회 지방선거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국민의힘이 선거 이틀 만에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광역단체장 16곳 중 단 4곳만을 지켜낸 초라한 결과가 나오자 당내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장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직접 공을 들인 지역들이 줄줄이 낙선하면서 그의 선거 전략과 리더십은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장 대표는 여전히 희망의 씨앗을 언급하며 사실상 지도부 유지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당권파와 비주류 간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전재수 부산 탈환... 추미애는 첫 여성 지사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종 개표 결과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판정승으로 귀결되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부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현역인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상대로 4만 5천여 표 차이의 승리를 거두며 시정 탈환에 성공했다. 전 당선인은 이재명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지역 숙원 사업인 공공기관 이전과 투자공사 설립을 주도했던 경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 중 불거진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역 발전론을 앞세워 보수 진영의 견고한 벽을 허물었다.울

담비, 6월의 보호 생물 선정

 한반도 산림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인 담비가 6월을 대표하는 보호 생물로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개체수 감소와 서식지 단절로 위기를 겪고 있는 담비를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담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산악 지대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으나,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도로 건설로 인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형 포유류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담비는 흑갈색의 얼굴과 몸통에 대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