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탕 특검' 우려에도…민주당이 '2차 종합 특검' 밀어붙이는 이유

 김건희 특검을 포함한 3대 특검팀의 활동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자마자 더불어민주당이 곧바로 '2차 종합 특검' 카드를 꺼내 들며 대여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1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를 목표로 내건 이번 특검법은 정청래 당 대표가 '새해 1호 법안'으로 지목하며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힌 만큼, 당론으로 신속하게 처리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기존 특검에서 규명하지 못한 의혹들을 포괄하는 이번 종합 특검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향한 '내란 심판론'의 동력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적 포석을 분명히 했다.이번

"전재수 잡으려다 당 해산 위기" 홍준표, 국민의힘에 직격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통일교 특검'을 추진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자충수가 될 것이라는 날 선 경고를 날렸다. 홍 전 시장은 이번 특검 추진이 이미 끝난 사안인 전재수 의원 한 명을 겨냥해 시작된 근시안적인 판단이라고 규정하며, 결국 이재명 정부가 아닌 국민의힘 스스로를 곤경에 빠뜨리는 '자승자박'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특검의 칼날이 결국 자신들을 향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당 지도부의 전략적 판단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특검 정국을 주도하려다 오히려 역공을 당할 수 있다는

컨디션·깨수깡은 통과…숙취 해소제 시장의 지각 변동 시작

 한때 숙취 해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체면을 구겼던 '여명808'이 재도전 끝에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그 효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식약처는 올 상반기 실증 자료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던 일부 제품과 신규 출시 제품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재검토를 진행한 결과, 총 28개 품목 중 25개 제품이 숙취 해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숙취 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하려면 인체 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제도가 바뀐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상반기 검토에서 보완 요청을 받았던 4개 품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