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 기립박수 터졌다… 이재명, '한강의 기적' 이제 '나일강'에 심는다

 중동·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이집트 카이로 대학교에서 우리 정부의 새로운 대중동 정책 구상인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대학 연설로, 3000여 석이 넘는 대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 앞에서 대한민국과 중동이 함께 열어갈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샤인 이니셔티브'는 안정(Stability),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네트워크(Network), 교육(Education)의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

12월 3일 숨죽이는 국힘… '불법계엄 1년' 굴레 벗을 수 있을까

 국민의힘이 나경원 의원 등 '패스트트랙 사건' 연루 의원들의 의원직 유지 판결로 일단 급한 불을 껐다. 서울남부지법은 나 의원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하며 당선무효형(벌금 500만 원 이상)을 면하게 했다. 재판부는 국회법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중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의원직을 지켜줬다. 송언석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 6명도 모두 의원직을 지켜내며 의석수 고민에 시달리던 국민의힘은 한숨 돌렸다.그러나 안도감은 잠시, 당장 다음 주부터 굵직한 악재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부천 트럭 돌진 참사 20대 희생자, 마지막 숨결로 떠나며 남긴 것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트럭 돌진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20대 청년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순간,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여 다른 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숭고한 선택을 통해 삶의 마지막을 빛냈다. 지난 13일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연명치료를 받아왔던 A씨의 유족은, 비통함 속에서도 연명치료 중단에 앞서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길을 택했다. A씨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번 참사로 인한 총사망자는 장을 보러 나왔다가 참변을 당한 60~80대 여성 3명을 포함해 총 4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