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전체가 태극기로… UAE, 李대통령 방문에 '도시 전체'가 들썩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내외를 향한 현지의 극진한 예우가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공식 문화교류 행사에서 김혜경 여사가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 18일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무대에 오른 조수미 씨는 '아리랑'과 '환희의 송가'에 이어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했다. '그리운 금강산'의 선율이 울려 퍼지자 객석에 앉아 있던 김 여사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훔쳤고, 눈물

방산·AI '빅딜' 담길까…이재명-무함마드 정상회담 후 나올 'MOU'에 전 세계가 주목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UAE 정부가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 직후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작된 이 대통령의 7박 8일간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핵심 일정 중 하나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회담에서 논의되고 최종 합의된 내용은 양국 간의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명시하는 양해각서(MOU) 형태로 공식화

8시 16분 좌초, 8시 36분 구조대 도착... 267명 살린 골든타임 20분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대형 여객선이 암초에 좌초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으나, 승무원들의 책임감 있는 대응과 질서 정연한 구조 작업 덕분에 탑승객 267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해상 안전 의식이 높아진 가운데, 노약자와 어린이를 우선 대피시키는 등 인명 피해를 막은 모범적인 대응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20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8시 16분경 전남 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승객 246명, 승무원 21명)가 암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