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문제없어!' vs 야당 '수상해!' 김민석 총리 청문회, 2라운드 빅매치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5일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대통령실은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를 낙마시킬 정도의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는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남아 있는 청문회를 계속 지켜보겠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으로는 낙마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히며, 김 후보자에 대한 신뢰와 인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국정 운영의 안정성과 조속한 내각 구성을 위한 대통령실의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첫날 청문

위기 속 '속전속결' 내각 인선! 이재명, '친정 체제'로 정국 장악 시동거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9일 만인 23일, 안규백 국방부, 정동영 통일부 등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며 새 내각 구성을 서둘렀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고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위기 대응을 위한 외교·안보 라인 및 내각 인선을 신속히 발표한 것이다.이번 1차 조각 명단은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으로 평가된다. 여당 정치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민간인 출신으로는 64년 만에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된 5선 안규백 의원, 참여정부 시절에 이어 20년 만에 다

가족 전체가 쓴 '무제한 카드'..들키면 벌금 폭탄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부정 사용하는 사례도 급증하면서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3,950건의 기후동행카드 부정 사용 사례를 적발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기 전인 2024년 같은 기간의 11건과 비교해 수백 배에 이르는 수치로, 기후동행카드가 본사업으로 전환된 이후 악용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1월 시범 사업을 거쳐